♻️ 페트병 하나가 이 섬에 주는 부담은 얼마나 될까요?

“쓰레기의 행방을 아는 것은, 배려 깊은 여행의 시작입니다.”

〜 이 섬의 쓰레기는 어디로 가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여행 중에 무심코 들게 되는 생수 한 병, 편의점 도시락 용기, 다 쓴 자외선 차단제 스프레이…

그것들이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에 둘러싸인 미야코섬은, 사실 쓰레기의 ‘출구’가 매우 제한적인 섬입니다.

이 점이 지금,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미야코섬의 쓰레기 대부분은 “섬 밖으로 운반”됩니다

미야코섬에는 완전한 최종 매립지(쓰레기 처리장)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쓰레기는 오키나와 본섬이나 규슈로 배를 통해 운반됩니다.

이러한 ‘섬 외부 반출’에는

🚢 높은 운송비용

⚖️ 복잡한 분리수거 작업

🌍 선박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등 다양한 부담이 따릅니다.

특히, 최근에는 관광객이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및 포장 용기의 증가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해안가에 떠밀려온 “누군가의 쓰레기”

섬을 산책하다 보면, 파도에 밀려온 페트병이나 비닐봉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상당수는 해외나 일본 본토에서 떠밀려 온 해양 쓰레기지만,

관광객이 섬에 두고 간 쓰레기가 다시 해변에 떠밀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하나의 페트병도,

👉 자연에서 분해되기까지 45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 관광객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작은 부탁

이 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지만 많습니다.

✅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섬에 배려하는 여행 스타일”:

  • 개인 물병이나 텀블러를 챙기기
  • 슈퍼나 편의점에서 비닐봉지나 일회용 숟가락은 거절하기
  • 섬에서 나온 자신의 쓰레기는 가능하면 되가져가기
  • 숙소의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확인하기
  • 일회용품 대신 반복 사용 가능한 제품 선택하기

🎁 “기념품”은 지역산으로, 그리고 마음에 남는 것을

여행의 추억은 물건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남길 수 있습니다.

  • 지역에서 만든 제품이나 음식을 구매하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포장이 없는 상품을 선택하면, 섬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미야코섬을 ‘지속 가능한 낙원’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이 활기를 주는 한편, 섬의 자원과 자연은 조용히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선택이,

이 섬의 미래를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이, 이 섬의 미소를 미래로 이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이 글은 미야코섬의 ‘지금’과 ‘미래’를 전하는 로컬 미디어 《みゃーくずみ (Myakuzumi)》에서 발행하였습니다.

즐기는 여행에서, 지키는 여행으로.

우리와 함께, 따뜻한 여행을 시작해 보지 않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