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혀 비치(파차 비치)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해변에서, 미야코 블루와 하얀 모래의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쿠리마섬 동쪽 해안선에는, 썰물 때에만 드러나는 이름 없는 작은 해변들이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들 해변은 그 형태가 마치 고양이의 혀처럼 보인다고 하여, 현지에서는 통칭으로 ‘고양이 혀 비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쿠리마 어항 바로 옆에 있는 해변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나아가 방파제를 넘은 곳에, 이 ‘고양이 혀 비치(파차 비치)’의 입구에 해당하는 비교적 넓은 해변이 펼쳐집니다。

이 해변은 미야코 블루 바다와 하얀 모래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대비가 매력적이며,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방파제를 사이에 두고 앞쪽과 뒤쪽 두 곳의 비치가 펼쳐져 있으며, 특히 뒤편의 비치는 더욱 좋은 환경으로 알려져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또한, 휴게시설과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어 장시간 머무르기에도 편리합니다. 주변에는 음식점들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린숍에서는 해양 액티비티나 바비큐 플랜도 제공하고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고양이 혀 비치’라는 이름의 유래는, 썰물 때 드러나는 작은 해변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고양이의 혀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관광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조금씩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해변으로, 쿠리마섬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시모지 쿠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