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지리 맹그로브

“미야코섬에서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하고 치유되는 명소”

시마지리 맹그로브는 미야코섬에서 가장 큰 맹그로브 군락지로, 미야코섬에 자생하는 모든 맹그로브 종을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맹그로브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하구 인근 기수역(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수역)에 자라는 식물 군락을 말합니다. 하지만 미야코섬에는 바다로 흐르는 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시마지리에는 맹그로브 숲이 발달했을까요? 실제로는 해안 가까이에 지하수의 용출구가 존재해 그 민물이 기수역을 형성하고 있어, 이곳에 맹그로브가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강이 없는 지역에 발달한 맹그로브는 매우 희귀하며, 식물지리학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여겨집니다.

그 희소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시마지리 맹그로브는 미야코지마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자연 환경과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야코섬을 방문할 때는 꼭 이 희귀한 맹그로브 숲을 탐험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위치: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히라라 시마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