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절경, 쿠우라 수변공원”

쿠우라 수변공원은 미야코지마의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공원으로 가는 길은 스나야마 해변 방향에 있는 비석 입구에서 시작됩니다. 비석 지점에서 우회전한 뒤, ‘마호로바노사토(まほろばの里)’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외따로 지어진 숙소가 보입니다. 그 숙소를 좌회전해 더 나아가 길 끝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공원 근처에 도착합니다. 이곳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너머로는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강이 없는 미야코지마에서는 드물게 정글처럼 울창한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간조 시에는 연못에서 해변까지 걸어갈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해변으로 가려면 갯벌로 내려간 후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둑길을 따라가면 도착할 수 있지만,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둑길이 해수에 침식되어 붕괴된 곳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변은 마치 프라이빗 비치처럼 고요함에 감싸여 있으며, 다른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수영을 한 후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완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미야코지마의 자연과 고요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절경 스폿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