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지’는 이라부섬 북부, 시라토리자키와 전망대 ‘후나우사기바나타’ 사이에 위치한 숨겨진 절경 명소입니다. 이곳은 마치 영화 촬영지와도 같은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방문객을 마치 다른 세계로 이끄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비지에 가기 위해서는 섬을 한 바퀴 도는 도로를 따라 주행한 뒤, ‘후나우사기바나타’ 직전에 바다 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그 끝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방문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더 나아가면 험한 길을 지나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 계단은 흰색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바로 앞에 펼쳐지는 코발트 블루의 바다로 이어집니다. 에메랄드 그린에서 코발트 블루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색의 그라데이션과 매우 높은 수질의 투명도는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듭니다.

파도가 다소 높아 수영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계단에 앉아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도시락을 준비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신비지는 그 험난한 길을 걸어온 사람만이 만날 수 있는 은밀한 분위기를 지닌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고요함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이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