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마쓰 5용사 기념비(久松五勇士顕彰碑)**는 러일 전쟁 당시, 대한해협 해전에서의 승리에 공헌한 미야코섬 출신의 5명의 어부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입니다. 이 5용사는 현재의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히사마쓰 지역 출신으로, 발트 함대의 접근을 미야코섬 해역에서 발견하고 그 중요 정보를 신속히 이시가키섬까지 전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러일 전쟁은 일본에 있어 매우 중대한 국면에 있었고, 발트 함대의 움직임은 전황을 좌우할 핵심 정보였습니다. 히사마쓰 출신의 이들 어부 5명은 이 정보를 일본군에 알리기 위해, 작은 어선을 타고 위험한 바다를 건너 이시가키섬까지 항해하였습니다. 이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일본 해군은 적의 접근을 미리 파악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 5명의 영웅적인 행동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건 희생정신으로 후세에 전해졌고, 기념비는 그 공적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 기념비는 미야코섬의 역사와 깊이 연관된 장소로, 방문객에게 그들의 용기와 애국심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사적입니다.

히사마쓰 5용사 기념비는, 그들의 위대한 업적을 전하고, 러일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미야코섬을 방문하신다면, 꼭 이 기념비에 들러 히사마쓰 5용사들이 남긴 위대한 행적을 기리며 조용히 추모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