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다노하마는 “기암과 석양의 대비가 아름다운 절경의 해변”입니다.

“사와다노하마”는 1996년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된 아름답고 완만한 수심의 해변으로, 이라부섬을 방문할 때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이 해변은 완만한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간조 시에는 광활한 모래사장이 드러나 가족이나 커플이 해변을 산책하거나 얕은 물에서 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사와다노하마의 특징은, 메이와 대해일로 인해 내륙에서 운반되었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바위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 바위들이 해변에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내며, 방문객에게 역사의 무게를 느끼게 합니다. 바위 사이를 걸으면 그 규모에 압도될 것입니다.

또한, 사와다노하마에서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어업 방식인 “어방(나가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어업 방식은 돌을 쌓아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것으로, 옛 풍경을 지금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이 어업 방식을 직접 보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와다노하마는 석양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가 지는 무렵에는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어 환상적인 주황빛으로 물들며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냅니다. 거대한 바위와 완만한 바다가 석양에 비치는 광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며 이 경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라부섬을 방문할 때는 꼭 “사와다노하마”에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과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