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마섬에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매력적인 해변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 꼭 방문해볼 만한 5곳의 해변을 소개합니다.

오하마 해변 (Ohama Beach)
이케마 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오하마 해변은 넓은 백사장이 특징입니다. 바닷물의 투명도가 매우 높고, 얕은 수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스노클링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해변 산책이나 조개 줍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해변에서는 오오가미섬과 이케마 대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썰물 때에는 얕은 바다 위에 모래길이 드러나는 특별한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후나쿠스 해변 (Funaku-su Beach)
후나쿠스 해변은 최근 이케마섬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자연 해변입니다. 매우 맑은 바닷물과 풍부한 산호초가 펼쳐져 있어, 열대어를 가까이서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얕은 곳에도 물고기가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안심하고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케마 블록’이라는 표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정비되어 접근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카긴미히다 해변 (Kaginmihida Beach)
이케마섬 북단에 위치한 카긴미히다 해변은 숨겨진 비경 같은 해변입니다. 이곳에 도달하려면 작은 절벽을 로프를 이용해 내려가야 하지만, 그만큼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스노클링이나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접근은 다소 어렵지만,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키즈 해변 (Ikizu Beach)
이키즈 해변은 NHK 아침 드라마 ‘순과 사랑’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해변입니다. 특히 ‘하트 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행운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위 중앙의 하트 모양 구멍은 바람과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자연의 기적입니다. 만조 시에는 하트가 잠기기 때문에 간조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라싯스히다 해변 (Arashissu-hida Beach)
아라싯스히다 해변은 이케마섬의 리조트 호텔 ‘아일랜드 테라스 니이라’ 바로 옆에 위치한 숨겨진 자연 해변입니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이케마 블루 바다에서 얕은 수역에서도 흰동가리, 말미잘, 산호초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스노클링에 최적입니다. 조용하고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딱입니다.

이케마섬의 해변들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해변의 개성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