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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남부에 위치한 우에노 독일문화촌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등장했습니다. 호텔 브리즈 베이 마리나 앞바다에 떠 있는 “하트 바위”가 지역 활성화 지원 센터가 주최하는 ‘연인의 성지’로 공식 선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트 바위는 산호초가 융기해 생긴 미야코지마 특유의 지형이 만들어낸 자연의 기적이라 할 수 있는 바위입니다. 중앙에는 하트 모양의 구멍이 뚫려 있어, 마치 사랑을 상징하는 듯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간조 시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존재로, 이케마섬의 “이키즈 해변”에도 유명한 하트 바위가 있지만, 우에노 독일문화촌에 있는 이 바위는 산책로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어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인의 성지’ 선정에 맞춰, 공원 내에는 하트 모양의 기념 조형물과 사랑의 종이 새롭게 설치되어, 하트 바위를 볼 수 없는 시간에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방문한 커플들은 자물쇠를 걸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사랑의 종을 울리며 연애 성취나 결혼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1873년 독일 상선이 좌초되었을 때, 미야코지마 주민들이 선원들을 구조하며 ‘박애정신’을 보여준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맹세하기에 어울리는, 따뜻한 역사와 감동이 깃든 특별한 공간입니다.
‘연인의 성지’에서 마음에 남을 사랑의 순간을—
미야코지마 여행의 추억으로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에노 독일문화촌
주소: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우에노 미야구니 775-1
전화번호: 0980-76-3771
공식 웹사이트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