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춤 (하치가쓰오도리)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가, 역사와 유대를 전하며 깊은 감동을 줍니다.”

다라마의 **팔월춤(하치가쓰오도리)**은 매년 음력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오곡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입니다. 이 축제에서는 다라마촌의 소중한 민속무용, 고전무용, 그리고 ‘구미오도리(조합무용)’가 선보이며,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 무형 민속문화재로도 등록되어 있어 현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과 연구자들이 다라마촌을 찾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 축제를 직접 체험합니다.

다라마 팔월춤의 기원은 16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야코와 야에야마 지역의 농민들은 만 15세부터 50세까지 무거운 세금을 부과받았고, 음력 7월까지 그 세금을 납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음력 8월에는 나카스지 지구의 ‘쓰치바루 우가무(祈願소)’나 시오카와 지구의 ‘피토마타 우가무’에서 세금 완납을 보고하고, 다음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연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무거운 세금을 무사히 완납한 농민들은 마을 전체가 함께 모여 성대하게 축하하며 즐기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하 자리를 마련했고, 그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춤을 춘 것이 현재 ‘다라마의 풍년제, 팔월춤’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전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그 역사적 배경을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문화 이벤트입니다. 다라마 팔월춤은 풍요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특별한 행사입니다.